[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오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서울 명동, 인사동, 동대문, 경복궁, 홍대 지역 일대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8일부터 10월7일까지 서울경찰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이 합동 진행한다.
오는 10월 관광경찰 출범에 앞서 관광경찰이 시범운영 차원으로 동참할 예정이며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제주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관광식당(메뉴판, 친절도, 청결도) ▲숙박시설(요금표, 이용안내문)▲ 안내판(관광 명칭 표시, 방향 표지판)▲관광안내지도, 관광가이드▲상거래 질서(포장마차, 전통시장 바가지요금 등)▲ 콜밴, 택시 불법 영업▲관광기념품 판매점, 면세점(쇼핑) 등이다.
문체부는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해 한국 문화, 역사에 대한 왜곡된 설명을 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훼손하고 과도한 쇼핑 유도 등과 같은 관광객의 불만을 초래한 여행사에 대해선 행정처분 조치를 내일 예정이며 관광업계에도 자정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외래 관광객들이 여행편의 제고 및 언어 불편 해소를 위해선 '1330' 전화와 'bbb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수용태세 취약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할 것이며 관광경찰 출범을 계기로 올바른 관광수용태세가 정립돼 세계인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한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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