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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활성화' 위해 16개사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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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출범

[허준기자] 16개 알뜰폰 사업자들이 모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알뜰폰협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알뜰폰협회는 2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성수IT종합센터에서 현판제막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협회장은 김홍철 프리텔레콤 대표가 맡았다. 부회장사는 CJ헬로비전과 에넥스텔레콤, 이사사로는 에버그린모바일과 아이즈비전, KCT, SK텔링크가 참여한다. 회원사는 머천드코리아를 비롯한 9개 알뜰폰 사업자다.

협회는 알뜰폰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대정부 창구가 일원화될 필요가 있다는 업계 의견이 모아져 지난 8월초부터 출범 준비에 돌입해 출범하게 됐다.

출범 준비 기간에 협회는 우체국 수탁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자급제 단말기 공동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바쁘게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움직였다. 공식 출범 이후에는 가계통신비 절감이라는 새정부 정책방향에 발맞춰 알뜰폰의 전국민적인 캠페인 등 한층 강화된 공동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는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지속성있는 알뜰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통신3사와 상생, 협력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만들며 ▲회원사 공동의 관심사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철 협회장은 "알뜰폰 활성화로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내릴 수 있도록 협회가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동형 통신정책국장과 김경만 통신경쟁정책과 과장과 이동통신3사 임원들이 참석해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미래부 이동형 통신정책국장은 "알뜰폰 가입자가 최근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지만 아직 선진국과 비교하면 알뜰폰 활성화가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협회 창립으로 알뜰폰 사업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통신시장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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