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나스닥 대신 뉴욕 증시로."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 기대주인 트위터가 나스닥 대신 뉴욕 증시를 택할 것이라고 더스트릿닷컴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해부터 IPO 소문이 끊이지 않던 트위터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서류 제출 이후 SEC와 논의 과정에만 30~60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트위터의 상장은 올 연말이나 내년초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스트릿닷컴은 트위터가 페이스북이 겪은 것과 같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뉴욕증시는 나스닥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뉴욕증시 쪽을 택한 뒤 5천만~5천500만 주 가량을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주당 28~3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트위터의 IPO 규모는 14억~16억5천만 달러, 시가 총액은 150억~16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고 더스트릿닷컴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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