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천432대, 수출 6천4대 등 총 1만4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뉴 코란도 C' 등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8%, 누계 대비 21.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9.8%, 누계 대비로는 32.3%나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 C가 현재 7천여대의 계약실적으로 보이고 있어 향후 내수 판매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내수 출고 적체물량만 7천여 대에 달한다.
수출도 러시아 등으로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누계 대비로는 1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현재 '뉴 코란도 C'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출시행사를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개최한데 이어 조만간 유럽에서도 열 계획이다. 선적이 본격화되면 수출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의 SUV 판매 증가 추세와 함께 새로 출시한 모델들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계약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효율적인 생산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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