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예상대로 누적적자가 만만치 않았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트위터 얘기다.
트위터의 누적 적자가 4억1천860만 달러에 이른다고 테크크런치가 3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트위터는 지난 달 SEC에 IPO 관련 S-1 서류를 제출했다. '잡스법'에 따라 3주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트위터의 IPO 서류는 이날부터 열람이 허용됐다.
이번 서류에 따르면 트위터가 IPO를 할 경우 누적적자가 7억4천82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식 보상 관련 비용이 3억2천960만 달러 규모에 이른단 얘기다.
트위터는 지금까지 총 11억6천 만 달러 가량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번 IPO에선 10억 달러 가량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테크크런치는 "아마존도 창업한 지 10년, IPO 한 지 8년이 될 때까지 적자를 면치 못했다"면서 "트위터 역시 IPO 이후에도 당장 적자를 면하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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