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G9로 모바일 쇼핑 시장 공략

[장유미기자]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쇼핑몰 G9가 7일 모바일 전용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고 모바일 쇼핑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G9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용 쇼핑 어플리케이션으로 향후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도 론칭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9는 모바일 앱 론칭과 동시에 회원 제도 및 사이트 디자인 등도 새롭게 개편했다.

외계인 회원 등급을 없애고 '지구인(회원)'과 '비회원'으로 구분해 지구인 제도를 확대했다. 또 가격 체계도 판매가와 지구인 전용가 2단 가격 체계로 수정했다.

G마켓 관계자는 "지난 4월 론칭한 G9는 단순히 가격만 할인 판매하는 쇼핑시스템이 아니다"며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쇼핑공동체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G마켓 이택천 전략사업실장은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소셜커머스와는 차별점을 둔 큐레이션 쇼핑 앱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에 모바일 앱이 론칭되면서 고객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더 쉽고 간편하게 트렌디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