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는 10일 자신이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단합을 통해 박근혜정부가 5년 간 잘 항해하는 데 역할을 하면 족하지 그 이상 생각하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서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국회에 입성한다면 선배로서 당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많은 선·후배 의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화해하고 소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서 후보는 여야 간 갈등과 대립이 반복되는 현 정치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과거 경험을 살려 야당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문민정부 시절 정무1장관,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사무총장·대표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경험을 언급, "나는 정말 야당을 배려하고 또 야당의 입장에 서서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치에 입문한 지 30년이 좀 넘었는데 정치가 선진화돼야 하는데 지금도 여야가 대화가 안 되고 해서 안타깝다"며 "국회 입성에 성공한다면 대화 문화 정착을 위해 울타리 역할을 해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역할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화성갑 지역에 대해 "서울과 가깝고 여러 가지 특산물도 많이 나오고 서해안 바다도 좋고 한데 도로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지 않아서 낙후돼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화성 발전을 10여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청원 후보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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