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내년에 12인치 레티나 맥북을 비롯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대만 투자사인 KGI증권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내년에 맥북과 아이맥, 아이패드 신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부분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2인치 레티나 맥북을 선보여 맥북에어의 성공을 재연하려 한다고 예상했다. 이 제품은 기존 11인치 모델의 휴대성과 13인치 모델의 생산성을 모두 갖게 될 전망이다.
맥북 신모델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고 기존 맥북에어보다 얇게 나올 예정이다.
가격도 더 저렴하며 인텔칩을 탑재해 처리속도를 대폭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제품은 내년 2~3분기에 나올 것으로 추측됐다.
데스크톱PC인 아이맥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에 저렴한 아이맥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아이맥이 윈도PC에 비해 가격이 높아 시장에서 예상만큼 팔리지 않았다고 보고 저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그는 저가 아이맥이 나올 경우 판매량이 10~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제품도 내년 2~3분기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패드는 이전 모델보다 해상도를 30~40% 개선한 6세대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9.7인치보다 큰 아이패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패드 미니3는 미니2와 동일한 2048x1536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