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4일 "현재 검정을 통과한 역사교과서 8종 모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위의 오류들이 발견되고 있고 부적절한 표현이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교학사 교과서 뿐만 아니라 좌편향적 왜곡 교과서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서 장관은 "(8개 역사교과서에 대해) 집중적으로 내용을 검증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그것이 종료되는 대로 출판사에 수정을 권고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일각에서 역사교과서를 검정이 아닌 국정으로 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는 데 대해선 "검증제는 전 세계적으로 장단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런 논의가 나오고 있는 듯 한데 차후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