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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서청원이 SOS? 황당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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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혼자 상대하기 버거우니 카더라 통신 남발"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7일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서청원 후보가 당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무총장인 저도 모르는 엉뚱한 이야기를 야당 대표가 사실인양 말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화성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는데 김 대표가 '서청원이 중앙당에 SOS를 쳤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달리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있고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국정감사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반면 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대변인단이 나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전에 앞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민주당 후보 혼자 서청원을 상대하기 버겁다는 걸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 대표까지 나서 근거 없는 낭설과 카더라 통신을 공식 회의에서 남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국민에 다가가고자 한다"며 "민생이 어려운 만큼 국민의 짜증을 유발하는 불미스럽고 저급한 선거운동은 하지 말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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