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17일(현지 시간)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148억9천만 달러, 순익 29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했다. 순익 역시 21억8천만 달러(주당 6.53 달러) 였던 지난 해 같은 기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구글의 이번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구글이 매출 148억달러에 주당 10.35달러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구글의 3분기 주당 순익은 10.74 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구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검색 광고 부문 실적이 향상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3분기 검색 광고 유료 클릭 매출이 지난 해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클릭당 비용은 다소 줄어
구글 실적에서 눈여겨 볼 부분 중 하나가 '클릭당 비용(CPC)'이다. CPC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게시자가 벌어들이는 금액이다. 따라서 CPC는 구글의 광고 비즈니스에선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은 이번 분기 3분기 CPC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4%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구글이 파트너 회사들에게 지불하는 트래픽 획득 비용(TAC)은 29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7천만 달러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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