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구글 주가가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구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가 치솟으면서 955.5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최고가 928달러를 무려 30달러 가량 넘어선 수치다.
이처럼 구글 주가가 폭등한 것은 이날 발표한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덕분이다. 구글은 이날 3분기 매출이 14억9천만 달러로 지난 해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이 '꿈의 주가'로 불리는 1천 달러 고지를 정복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꿈의 주가'로 불리는 1천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선 두 가지 난관을 극복해야만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모바일 광고와 모토로라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둘 중 모바일 광고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평가다. 검색 전문업체인 서치 에이전시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유료 클릭 중 3분의 1 가량은 모바일 쪽에서 왔다. 최근 구글 플러스에 동영상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효과를 거둔 덕분이다.
하지만 모토로라 문제는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구글은 모토로라의 모바일 부문이 3분기에 2억4 천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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