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통신사에 이어 휴대폰 유통업체를 인수한다.
소프트뱅크가 미국 최대 휴대폰 판매업체 브라이트스타(Brightstar)를 인수한다고 올싱스디지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12월까지 12억6천만 달러를 투입해 브라이트스타 지분 57%를 매입,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향후 이 지분을 70%까지 확대할 수 있다.
브라이트스타는 미국 최대 단말기 공급사로 제조사에서 제품을 대량 구입해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통신사에 납품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브라이트스타 인수로 단말기 조달 바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이트스타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200여개 통신사에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브라이트스타 연간 단말기 판매량은 8천만대에 이른다. 브라이트스타는 통신사를 대신해 스마트폰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50개국에 사무소를 운영중인 브라이트스타는 125개국에서 단말기 판매를 하고 있으며 2012년 63억 달러 매출과 1억8천만 달러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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