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이 최종 67개사로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2~9일 박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 동행할 67개사의 경제사절단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주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사절단을 공개 모집하고, 지난 21일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제사절단을 결정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총 67개사가 선발됐으며 프랑스에 45개사, 영국에 64개사, 벨기에에 22개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대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KT 등 13개 업체며 중소·중견기업은 패션그룹 형지, 풍산그룹, 롤팩, 명성공업 등 33개 업체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KDB금융그룹 등이 동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선정에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했다"며 "영국이 금융 중심지인 점을 고려해 다수의 금융 기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 상품전 등에 참여해 선진 유럽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한류 문화 컨텐츠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엿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은 경제인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현지 정부, 기업 등과 경제·비즈니스 협력활동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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