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기업의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 최근 4년간 총 159억원의 임금 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임금체불 현황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중 상위 5개 기관이 전체 체불액의 83%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임금 체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대전청 소관)로 체불 규모가 약 61억원에 달했고, 두 번째는 태백관광개발공사(중부청)로 39억원, 대구도시철도공사(대구청)이 14억9천여만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서울청)이 10억원, 한국광해관리공단(서울청)의 7억원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타 기업의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각 지방청들은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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