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총 1만2천729대를 판매, 올 들어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4.4% 늘어난 5천350대를 기록,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3 333프로젝트'에 이은 'SM7, SM5 자신 만만 프로젝트'가 고객들에게 반응을 얻으면서 SM7과 SM5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SM3과 QM5 또한 전년동월 대비 각각 26.7%, 61.9% 증가하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SM7이 SM7 아트컬렉션 출시와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63.9% 늘어난 382대가 판매됐다.
SM3는 26.7% 늘어난 1천739대가 팔렸다. 상품성을 강화한 'SM3 SE Plus 밸류 에디션' 신규 트림을 이달 출시되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M5는 SM5 TCE와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5.7% 늘어난 2천643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 6월 SM5 TCE의 합류 이후 중형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QM5는 2.0가솔린 모델의 선전으로 올 들어 9월에 이어 이달에도 내수판매 500대를 훌쩍 넘기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 가솔린 모델의 출시로 인해 진입 장벽을 낮춘 QM5는 연초 내수 시장에서 258대에 불과했던 판매실적을 이달 586대까지 끌어올렸다.
수출은 전월동월 대비 10.5% 늘어난 7천379대를 판매했다.
QM5(수출명 꼴레오스)의 수출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9% 신장한 4천697대를 기록했으며, SM5(래티튜드), SM3(플루언스) 등이 중동, 남미, 중국 등에 점차 수출 규모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색다른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전 차종이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어 내수시장에서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에도 프로모션의 확대 적용과 신규 트림 출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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