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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스마트폰 시장 포화? 위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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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애널리스트데이서 성장 정체 우려 일축

[김현주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향후 삼성전자 성장이 주춤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신흥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존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판매량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앞으로는 신흥시장에서 스마트폰 물량이 늘어나 피처폰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과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1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30억명이 피처폰을 사용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잠정수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프리미엄 시장 성장률 정체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고, 특히 LTE-A는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LTE 스마트폰 시장이 연평균 3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 50%는 LTE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올해 2억4천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15%이상 성장하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그중 특히 10인치 이상 태블릿은 더 빨리 성장해 내년 1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균 사장은 "모바일 시장은 어느 때보다 더 빨리 변하고 있어 업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만큼 파괴적인 요소들은 추가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모멘텀이 된다"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서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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