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현재 IT 시장의 키워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다. 그럼 이들을 대신할 차세대 주자는 누구일까?
물론 전문가에 따라 다양한 답을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대체로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뒤를 이어 IT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최근 들어 구글, 애플, 삼성 등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 안경이나 시계 같은 것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런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자, 그럼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어느 정도 규모일까? Statista와 IT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자료를 토대로 한번 살펴보자.
지난 해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12억6천만 달러 규모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비교하면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그러던 것이 올해는 2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나가면 오는 2017년에는 1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같은 성장세를 주도하는 것은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다. 애플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차세대 주역(next big thing)'으로 웨어러블 기술 쪽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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