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그 동안 제품 교환 쪽에 초점을 맞췄던 애플의 애프터서비스(AS) 정책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론 일부 제품에 한해 수리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이 자체 매장인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5S와 5C 하드웨어 수리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외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에선 앞으로 아이폰5S와 5C 부품 교환도 해 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앞으론 아이폰 고장 발생 때 제품 전체를 교환하는 대신 부분 수리를 할 수도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조만간 애플 스토어에 아이폰5S와 5C 터치스크린을 교환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터치스크린 교환 비용은 149달러 정도. 반면 기기 전체를 교환해 줄 경우 애플은 수 백 달러 가량의 부담을 안게 된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외에도 볼륨 버튼, 후면 카메라, 스피커 시스템 등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아이폰5C 홈 버튼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이폰5S에 적용돼 있는 터치ID 기반 버튼을 교환할 수 있을 지는 확실치 않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정책에 적용될 경우 제품 보증 기간 내에는 언제든 관련 부품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보증 기간이 끝났을 경우엔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79달러, 아이폰5C 홈 버튼 교체는 29달러를 부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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