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영국 밀턴 케인즈시가 2015년까지 20대 무인운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더버지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즈(Pods)로 불리는 이 무인운전차는 2명을 태우고 최고속도 시속 19km로 달릴 수 있으며 지정된 특정 경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다. 밀턴 케인즈시는 2017년 150만 파운드(약 26억원)을 들여 무인운전차를 1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운전차는 보행자 도로를 이용해 주행하도록 할 예정이며 센서 기능을 통해 보행자와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영국정부는 이 자동차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이나 기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컨셉카 동영상에 따르면 승객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해 탑승하고 차 안 스크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음악 또는 다른 오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밀턴 케인즈시는 도보로 20분 거리인 지하철역과 쇼핑센터 구간의 교통수단으로 무인운전차를 운용할 계획이다. 차량 이용료는 2파운드(약 3천500원)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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