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SPC그룹이 11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이곳은 SPC그룹이 맨해튼 주류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거점전략'의 두 번째 매장이다.
이번에 오픈한 파리바게뜨 맨해튼 52번가점은 전체면적 약 168㎡(약 51평)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인근에 시티그룹과 같은 금융회사와 중소 법률사무소, 보험사 등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오피스 배후에는 호텔과 고급 맨션이 몰려 있어 상주 인구가 많은 곳이다.
특히 이 매장은 렉싱턴 대로와 52번가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눈에 띄며 5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 테이크아웃(To-go) 고객 위주로 동선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52번가점은 향후 미국 전역의 오피스 상권 진출 시 매장 운영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추후 고급 주택가에 문을 열 70번가점과 함께 맨해튼 주류시장에서 파리바게뜨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4년에 조지아,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까지 가맹사업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총 1천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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