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 이하 액토즈)가 지난 3분기에 분기매출 426억원이라는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전기 대비 3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8% 및 전분기 대비 98% 성장한 87억9천만원으로 역대 2위 기록이다.
이러한 최대 실적은 모바일 게임 '밀리언아서'의 해외 흥행 성공이 이끌었다. 액토즈는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게임인 밀리언아서를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해 대성공시킨 이후, 올 3월 대만과 홍콩에 이어 중국에 출시했다. 중국의 경우 런칭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2위 무료 앱 인기순위 1위를 단숨에 기록하며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다.
지난 7월 18일부터 시작된 중국에서의 밀리언아서 3분기 매출은 172억 원에 달하며, 영업이익 역시 매출 증가와 함께 최고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중국에서 밀리언아서의 성공은 모기업인 중국 샨다게임즈(이하 샨다)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샨다의 과금 시스템과 플랫폼 활용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동해 액토즈 대표는 "밀리언아서는 액토즈가 해외를 공략하는 첫 모바일 게임이므로 온오프 라인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국내 출시와 비교해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대만에서 밀리언아서가 큰 사랑을 받았기에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창립이래 최고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