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금호타이어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준중형 B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B클래스에 장착되는 '엑스타 HM'은 초고성능 타이어(UHP) 트레드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핸들링과 주행안정성을 갖췄다. 이달부터 195/65R15 규격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엑스타 HM은 젖은 노면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아 2010년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품질테스트에서 글로벌 14개 업체중 '강력 추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 벤츠의 소형 A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스프린터, 비아노, 스마트, 비토 등 차종으로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다. 지난달부터는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클래스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OE개발 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완성차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연구소를 기반으로 R&D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 OE 공급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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