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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 누적 앱 다운로드 30억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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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천만개-매월3억개 구동…윈도 생태계 성장기 진입

[원은영기자] 최근 인기 사진공유 앱 '인스타그램'과 소셜기반 지도 앱 '웨이즈'가 윈도용으로 출시됐다. 이처럼 매일 500개의 신규 앱이 윈도폰 플랫폼에 등록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생태계가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윈도폰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억건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애플 iOS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600억건 이상임을 감안하면 5%에 불과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 발표에 따르면 현재 윈도폰 앱은 매일 1천만개, 매월 3억개가 구동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에는 하루 666만개, 9월에는 900만개였던 것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윈도폰8 출시를 기점으로 윈도폰 앱 다운로드 수 1년 전보다 290% 증가했고 유료 앱 다운로드로 발생하는 수익 역시 181% 늘어났다.

이는 윈도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약진 덕분에 윈도폰은 매년 세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점유율이지만 향후 윈도폰이 미국 시장에서도 선전한다면 모바일 OS 후발주자엠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의미있는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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