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원도 출시 첫날 100만대가 팔리면서 비디오 게임기 시장이 살아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MS가 지난 22일 13개국에서 비디오 게임기 X박스원을 판매한지 하루만에 100만대를 팔았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와 MS가 모두 첫날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자 모바일 게임기에 밀려 크게 위축됐던 비디오 게임기 시장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대형 TV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작 감지 게임까지 할 수 있다는 비디오 게임기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성탄절 등과 맞물려 PS4와 X박스원 판매량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예상만큼 판매 실적을 기록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PS4와 X박스원 중 일부 제품이 고장났기 때문이다. 소니와 MS는 고장이 극히 일부 제품에서만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장률을 1%라고 가정할 경우 그 숫자가 1만대에 이를 수 있어 무시할 없다. 따라서 두 회사가 이 부분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에 따라 판매량이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Microsoft Says Initial Xbox One Sales Exceed 1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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