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TV 서비스를 준비해왔던 인텔이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관련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 인텔이 온라인TV 서비스 '온큐' 사업부문을 5억 달러에 팔기 위해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연말 매각을 목표로 최근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 온큐 사업 매각을 협의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피오스(FiOS)라는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 온큐를 인수할 경우 버라이즌은 케이블방송에 밀리는 TV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에릭 휴거 인텔 미디어 총괄부장은 온라인TV 서비스를 연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콘텐츠 라이선스 협상이 차질을 빚게 되면서 연말 서비스 시작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텔은 콘텐츠 독점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서비스 출시가 불투명해지자 온라인TV 서비스 사업부문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Intel Said to Be Asking $500 Million for Pay-TV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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