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스카이프레이즈의 전직원 4명은 뉴욕에 위치한 '야후 랩스'에서 연구개발 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야후가 어떤 조건으로 스카이프레이즈를 인수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스카이프레이즈의 자연언어 분석 엔진은 사람들이 평상시에 사용하는 복잡한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말하는 이의 의도까지 제대로 파악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부터 모바일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인수 역시 경쟁사인 애플과 구글의 음성검색서비스 등에 맞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야후가 향후 스카이프레이즈의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기존 서비스에 통합될 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 다만 구체적이고 다양한 쿼리를 적용한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닉 카시마티스 스카이프레이즈 창업자 겸 CEO는 현재 뉴욕주 렌슬러 공과대의 인지과학과와 전산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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