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넥슨(대표 서민)이 자사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넥슨 작은 책방' 해외 3호점을 캄보디아에서 열었다.
넥슨의 사회봉사단 '넥슨핸즈'는 캄보디아 캄퐁스프 지역에 소재한 토모다 학교에 학생 및 지역 주민 700여 명이 이용 가능한 책방 '위시 플래닛'을 세우고 책장, 책걸상, 노트북을 비롯해 2천여 권의 현지도서를 기증했다.
이 봉사단은 마을 아이들과 함께 책방 벽화 그리기, 미니 운동회를 개최하는 한편 향후 책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책방 운영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책방 설립에 필요한 현지 조사를 시작으로 완공에 이르기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넥슨은 지난달 29일 캄보디아 정부 및 현지 비영리단체 관계자, 토모다 학교 선생님과 전교생 28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책방 설립의 의의를 더하기 위해 책방 건립에 참여한 아이들과 주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임종진 작가의 사진전이 열렸으며 사단법인 월드쉐어(이사장 권태일)를 통해 전 학생에게 책가방이 선물로 제공됐다.
넥슨 사회공헌실 박이선 실장은 "넥슨 작은 책방이 지역, 문화적으로 소외된 캄보디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보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넥슨은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러 소외 지역에 책방을 지속적으로 설립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선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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