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책임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원칙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선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왼쪽부터) 이계안 사단법인 2.1 연구소 이사장, 김효석 전 민주당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이상 4인 공동위원장), 송호창 소통위원장안 의원은 "추진위는 이제부터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모으고, 정책을 가다듬고, 국민의 소리를 담아내는 실무기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것에 뜻을 같이 하고 경험있는 분들과 함께 오늘 첫걸음을 디디게 됐다"고 밝혔다.
새정치 추진위는 향후 전국적인 정책토론회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와 요구를 담아가는 한편, 신당 창당을 위한 인재 확보에 주력한다.
안 의원은 "필요하다면 삼고초려를 넘어서 십고초려도 하겠다"며 인재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민주당 출신인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이 공동위원장에 선임된 것과 관련 "현재 많은 분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다"고 운을 떼며, "한 쪽 이념에 치우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켜보면 알겠지만 여러분들이 (새정치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 이전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 위원장단이 꾸려진만큼 여기서 모든 문제가 논의되고 로드맵을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공동위원장 인선이 (지방선거를) 염두해 둔 인선은 아니다. 추가로 합류할 공동대표들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새정치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 있도록 국민을 설득하고, 책임있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정치, 좋은 정치라는 새정치를 실현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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