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경제경영연구소가 '2014년 ICT 10대 주목 이슈' 특집 보고서를 통해 알뜰폰과 사물인터넷 등을 내년 ICT업계 관전포인트로 제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ICT 산업을 통신, 미디어·포털, IT서비스·제조, IT연계 비즈니스의 4개 분야로 분류하고 총 10가지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
통신분야에서는 LTE 확산 속도 둔화에 따른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정책 지원에 따른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박홍진 연구원은 "2014년은 알뜰폰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며 "가입자 및 스마트폰 포화 보조금 억제 등으로 알뜰폰 성장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우체국 농협 등 공신력 있는 대형 유통업체도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 분야도 주목해야할 이슈 중 하나로 꼽혔다. 그동안 공공재나 산업시설물에 한정됐던 영역에서 벗어나 가전과 자동차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ICT 역할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정책적인 지원이 부족했던 IoT 분야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소의 의견이다.
미디어·포털 분야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OTT(Over-The-Top) 서비스 이용의 확산 ▲모바일 메신저의 글로벌 플랫폼 경쟁 ▲모바일 광고 시장의 다변화된 광고 기법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IT서비스·제조 분야에서는 포스트 스마트폰 단말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단말'의 안착 가능성 ▲모바일 비즈니스 시장 확대 ▲모바일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IT 연계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아직 실질적인 성과가 미흡한 ▲빅데이터 시장의 본격화 여부와 모바일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연계되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의 향후 발전 가능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한편 '2014년 ICT 10대 주목 이슈' 보고서 전문은 KT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www.digie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