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구글이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자신만의 스트릿 뷰(Street View)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툴을 공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이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자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사용자가 포토스피어(Photo Sphere) 기능을 이용해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직접 스트릿 뷰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에반 라포포트 구글 지도 및 포토스피어 제품 매니저에 따르면 포토스피어로 파노라마처럼 이어진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구글 뷰(View) 서비스에 업로드 하면 새로운 툴을 통해 구글 지도와 해당 이미지가 연결돼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는 구글이 직접 제작한 스트릿 뷰만을 구글 지도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직접 포토스피어로 촬영한 이미지를 해당 지점에 연결해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는 기존 스트릿 뷰와 마찬가지로 드래그, 패닝 제스처, 줌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구글 지도 API를 적용하는 모든 웹사이트나 앱에 임베드할 수 있다.
한편 포토스피어는 지난해 10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에 탑재된 360도 파노라마 사진촬영 기능이다. 구글은 지난 7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포토스피어로 촬영한 지역 이미지를 구글 지도에서 파노라마 형태로 볼 수 있도록 기존 구글 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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