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에서만 제공중인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조만간 전세계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튠스 라디오 글로벌 광고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광고 전문매체 애드에이지는 애플이 아이튠스 라디오 광고 담당 수장에 마이클 팔라드 전 큐뮬러스 미디어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팔라드 광고 담당은 미국 2위 라디오 서비스 업체인 큐뮬러스 미디어에서 광고 영업을 진두지휘해왔다. 그는 이달 2일 애플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 부문에 합류했으며 아이튠스 라디오 글로벌 광고영업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가 머지않아 미국 이외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현재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미국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통해 음반 다운로드 판매량을 늘리고 광고 수입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영입으로 애플은 15억6천만 달러에 이르는 미국 디지털 라디오 광고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애드에이지] Apple's iTunes Radio Hires Sales Exec From Cumulus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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