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하이트진로의 보리 생맥주 '맥스생(生)'이 올해에만 700만 상자(환산기준 1상자 = 500ml x 20병)가 팔리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생맥주 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3% 가량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맥스생은 2007년 10월 출시 이후 연평균 7%의 성장률로 약진하고 있다. 이 맥주는 출시 후 누적판매량이 3천200만 상자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로 잘 팔리는 생맥주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 생맥주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는 생맥주 관리사 제도를 도입해 거품, 청결, 온도의 세 가지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면에서 검증된 생맥주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하이트진로는 8년 만에 맥스 리뉴얼을 단행했다. 크리미(Creamy)한 거품과 깊고 풍부한 향을 보다 오랜 시간 느낄 수 있도록 거품 지속력을 향상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입 생맥주가 다양화되고 생맥주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스생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맥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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