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MBK의 ING생명보험 인수를 금융당국이 승인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오후 열린 제21차 정례회의에서 MBK파트너스 등이 투자한 라이프투자(유)가 ING 인슈런스 인터내셔널 Ⅱ B.V.로부터 ING생명보험 주식 100%(820만주)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라이프투자는 MBK파트너스3호PEF, MBK파트너스3호의2PEF, MBK파트너스2011PEF, 다산1호PEF, 다산2호PEF, 다산3호PEF, 다산4호PEF가 ING생명보험의 주식취득을 목적으로 지난 8월에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다.
한편, 이번 인수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의 보험사 인수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보험업법에서 규정하는 보험사 임원은 '보험업의 공익성 및 건전경영과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없는 자'여야 하는데,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이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사모펀드는 대체로 단기간 투자 후 매각해 차익을 올리는 경향이 있어 보험사 대주주로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 반대하는 쪽의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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