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中 SUV시장 공략 강화"

[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가 중국 기자단 초청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국 판매 확대의 일환. 쌍용차가 해외기자단을 본사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청년보, 자동차산경망, 기차지자, 태평양기차망 등 중국 기자단 20명은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택공장을 찾아 이유일 쌍용차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또 뉴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쌍용차의 대표차량들을 직접 시승했다. 이들은 시승 후 "중국시장에서 충분히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내놨다.

쌍용차의 뉴 코란도 C는 올해 9월 중국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차가 선보일 예정인 오는 2015년에는 3만대까지 판매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이번 초청행사는 '뉴 코란도 C' 중국 론칭 이후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핵심시장인 중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제품라인업 및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앞으로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이징 모터쇼, 상하이 모터쇼, 광저우 모터쇼 등에 참여하며 현지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