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해태제과가 13일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평균 8.7%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 제품은 홈런볼, 연양갱, 오예스, 에이스, 신쫄이, 생생99%캔디, 치킨통통 등 총 7개다.
해태제과는 홈런볼은 기존 1천400원에서 7.1% 인상한 1천500원, 연양갱은 기존가 보다 6.3% 오른 850원에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에이스는 1천200원에서 16.7% 인상한 1천400원, 오예스는 14.3% 오른 4천800원으로 제품 가격이 변동된다. 이 외에도 신쫄이와 생생99%캔디는 50원씩 올라 각각 600원(10.0%), 2천50원(2.5%)에, 치킨통통은 50원 오른 1천550원에 판매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그동안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하며 가격 인상을 억제했다"면서 "그러나 생산원가 상승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10월 9개 제품에 대해 출고 가격을 평균 9.2% 인상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마가렛트, 가나초콜릿, 몽쉘, 애플쨈쿠키, 딸기쿠키, 석기시대, 해바라기, 고구마의전설, 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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