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이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 출범에 따라 그동안 분리돼 있던 해양과 수산 업무에 ICT를 융합하고 해양수산부의 중점 추진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그동안 추진해 온 해양수산안전, 어업수산, 연안관리, 항만물류 등을 비롯한 해양수산 전 분야에 ICT를 접목해 지능형 해양수산강국 실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적조 등 생태계 변화와 해일 등의 자연재해 및 선박사고에 따른 환경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관측정보, 선박위치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예측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박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선박항해시스템을 표준화해 통합 운용함으로써 해양안전은 물론 해운물류의 효율성까지 증진시키기 위한 차세대 선박운항체계(e-내비게이션)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업수산, 연안관리, 항만물류 등의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 등의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ICT 기반의 양식장 관리체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산물 소비 패턴 분석, 어업자원 분석량 분석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창조경제, 정부3.0 기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ICT 융합 관점에서 새로운 해양수산부의 미래 청사진 수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신산업, 신수요 창출을 위한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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