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시사 발언을 한 가운데,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현대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2천645원의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코엔텍과 한국내화는 각각 14%, 9%대로 뛰고 있다.
정몽준 의원(지분율 10.15%)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은 1%대로 오르고 있다.
현대통신은 이 회사의 이내흔 회장이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지낸 적이 있어 관련주로 묶였다. 코엔텍은 정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10.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내화는 정 의원의 고종사촌이 대표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정 의원은 내년 있을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63시티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당 송년회에서 "내게 주어진 어떠한 선거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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