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모바일게임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기업 쇄신에 나선다.
20일 드래곤플라이는 모바일 게임 개발 강화, 수익성 극대화 위한 게임 역량 강화,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사업 강화 등을 골자로 기업 혁신 플랜을 발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가속스캔들', '스페셜포스:퍼스트미션' 등 이미 출시한 게임들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6개의 모바일게임 개발팀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사내 일부 개발팀의 재편성이 이뤄졌으며 기존 사무라이팀을 해산해 기존 및 신규 모바일게임 개발팀에 분산 배치했다. 내년 상반기중 총 6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드래곤플라이는 온라인게임 개발 부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진행중인 '스페셜포스'와 '스페셜포스2' 개발팀에 사무라이팀의 일부 인력을 추가 투입해 국내외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서비스중인 4종의 온라인게임 및 내년 출시 예정인 2종의 미공개 신작 FPS 게임 등 총 6종을 개발 및 서포트한다.
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적진점령게임(AoS)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은 내년 상반기 해외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 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도 2014년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의 경우 국내보다 태국에서 선행 서비스한 목적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효율화를 위한 테스트 마켓의 측면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익모델의 다각화를 위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미 11월과 12월에 걸쳐 총 8종의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변화가 빠른 게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요소들은 과감하게 떨쳐내고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기업 혁신을 통해 2014년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높게 비상할 드래곤플라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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