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시장에서 철수했던 HP가 저가폰을 가지고 재도전할 예정이다.
HP가 이달 6인치와 7인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관련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는 인도와 중국, 필리핀 등 신흥시장을 고려해 스마트폰 가격을 200~250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다.
PC 시장이 침체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HP는 성장중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HP의 태블릿 시장 진출은 올초부터 본격 추진됐다. 연초 HP는 슬레이트7 태블릿을 내놓은 데 이어 9월에 5개 태블릿을 추가로 선보였다. HP는 이로써 다양한 크기의 안드로이드와 윈도 태블릿 모델을 구비하게 됐다.
이번엔 대형 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폰+태블릿)'을 출시해 휴대폰 시장 공략을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다.
신흥시장은 단말기 구매시 가격을 제일 중요시 하기 때문에 HP가 200달러대에 패블릿을 공급할 경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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