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팔도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남자라면 왕컵'을 마늘의 맛과 향을 강화한 제품으로 새롭게 리뉴얼 출시한다.
기존 제품은 진한 소고기 육수에 화끈한 매운맛의 라면으로 일반 매운 라면과 차별화되지 못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팔도는 '남자라면 왕컵'에 마늘을 더 강화함으로써 알싸하고 개운한 매운맛 라면으로 차별화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제품은 큼직한 마늘 슬라이스 건더기와 마늘 양념을 사용해 반죽한 면발, 마늘 향미유가 들어 있어 마늘의 풍미가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디자인에도 마늘 이미지를 넣어 '마늘 라면'임을 강조했으며, 제품 용기도 종이컵 용기로 변경해 환경도 고려했다.
장수빈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마늘을 강화해 알싸하고 개운한 매운맛으로 개선된 '남자라면 왕컵'은 차별화된 매운맛이 강점"이라며 "편의점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남자라면' 봉지면도 내년에 새롭게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출시 16개월만에 누적판매수 5천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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