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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사내하청 1천856명 정규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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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까지 총 3천500명 채용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과 관련, 최종 합격자 200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합격자는 6주간의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생산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내하청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3천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으며, 올해 총 1천750명을 우선 채용키로 밝힌 바 있다.

이번 합격자 발표로 정규직 채용 규모는 1천856명으로 당초 발표한 1천750명보다 106명을 초과 채용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사내하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주공장 생산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추가 채용에도 돌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내하청 근로자 채용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규직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당초 발표한 2016년 상반기까지 총 3천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채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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