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휴렛패커드(HP)에 또 한 차례 칼바람이 예고됐다. 무려 5천 명에 이르는 감원 계획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HP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를 통해 5천 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HP의 총 감원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2만9천 명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HP는 지난 5월 이미 2만7천명 가량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 감원할 경우 총 감원 규모는 3만4천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SEC에 제출한 문건에서 HP는 “시장 및 비즈니스 환경 압박이 계속됨에 따라 2만9천 명보다 15% 가량 더 많은 3만4천 명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P는 또 “이 같은 감원 계획으로 인해 총 41억 달러 가량의 비용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HP의 총 직원 규모는 33만1천8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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