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깁오연 새해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29~31일 전국의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 ±2.0%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8일 대비 4.7%p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5%였고, 무응답도 7.5%에 달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18일 조사 대비해 4.8%p 낮아졌지만 부정적 평가가 11월 말 이후 계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당시 나타났던 세대별 분열 양상은 지속됐다. 19~20대층에서 긍정적 평가(29.8%)가 부정평가 (62.7%)보다 적었고, 30대층에서도 긍정 평가(30.8%)는 부정 평가 (62.4%)보다 매우 낮았다. 젊은 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40대도 긍정 평가(42.2%), 부정평가(52%)로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그러나 50대에서는 긍정 평가(64.7%)가 부정 평가(27.1%)보다 많았고 60대에서는 긍정 평가(74.6%)가 부정 평가(16%)를 압도했다.
정당 분야에서는 새누리당이 40%대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41.3%를 기록했고, 안철수 신당이 25.2%로 2위, 민주당이 13.6%에 그쳤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2.8%, 통합진보당이 2%였다.
이는 지난 18일 여론조사와 비교해 새누리당은 0.7%p 소폭 상승했고, 안철수 신당은 6.6%p 급등했다. 반면 민주당은 0.6%p 하락했고, 통합진보당은 1.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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