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건강기기로 유명한 핏빗(Fitbit)이 아이폰5S만 있으면 손목밴드없이도 제품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앱을 업데이트했다고 포브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핏빗은 지난달 30일 아이폰5S에 내장된 M7 코어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iOS용 핏빗 앱 신버전을 공개했다. 이 앱은 아이폰5에서도 구동하지만 아이폰5S와 함께 사용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S의 M7 코어칩이 제공하는 위치 및 동작 데이터를 토대로 정확한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핏빗 인기상품인 포스나 플렉스 등의 손목밴드가 있어야 걸음수, 소모 칼로리, 이동거리, 활동량이 많은 시간, 올라간 층수 등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수면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하지만 손목밴드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핏빗 앱만 아이폰5S에 설치하면 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5S는 M7칩과 연계해 정확한 걸음수나 이동거리, 소모칼로리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앱은 핏빗 손목밴드를 대신할 정도는 아니다. 아직은 포스나 플렉스를 사용할 때 핏빗 기능이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포브스는 다음주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4) 행사에서 핏빗 외에도 아이폰 M7칩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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