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호텔신라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대규모 공개입찰에서 향수·화장품 전 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호텔신라가 따낸 면세사업권은 창이공항 1~3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향수·화장품 총 20여개 매장(약 6천600㎡)이다. 2017년 제 4터미널이 완공되면 이곳의 향수·화장품 매장도 호텔신라가 모두 운영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14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총 6년이다.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면세점을 한류 문화를 적극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품격있는 면세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품질이 우수하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국내 기업과의 동반 해외진출을 통한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는 동남아 허브공항에 진출하기 위해 전 세계 면세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호텔신라가 사업권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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