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초 4천만명 수준으로 알려진 피해자 수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타겟은 이날 공식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말 발생한 오프라인 방문 고객들의 계좌정보 유출사건으로 최대 7천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년간 고객들에게 무료로 크레딧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신용카드 도용 여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렉 스타인하펠 타겟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신분도용 피해 방지를 위한 안내문을 이메일로 발송하는 등 고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겟은 월마트에 이은 미국내 2위 오프라인 소매업체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1천9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범행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오프라인 타겟 매장을 방문해 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것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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