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애니팡2'가 출시 1주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애니팡'과 '애니팡 사천성'도 최고 순위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20일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에 따르면 애니팡 시리즈는 3종이 모두 10위권 안에 드는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2년 애니팡이 첫 선을 보이며 국민 게임으로 등극한 이래 후속작 2종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한 회사의 게임이 10위권에 나란히 포진한 것은 이번 선데이토즈가 처음이다. 애니팡 사천정은 2013년 2월에, 애니팡2는 지난 14일에 각각 출시됐다.
애니팡 시리즈 3종의 흥행에 힘입어 선데이토즈는 일 매출 3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게임사로의 도약이 확실시되고 있다.
애니팡 시리즈의 선전이 계속될 경우 선데이토즈는 카카오와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 수수료를 내더라도 월간 순 매출이 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순 매출도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데이토즈는 일단 사업적으로는 가장 빠르게 실적으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대기업 못지 않게 성장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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