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민주당 김한길(사진) 대표는 21일 "2014년 지방선거야말로 민주당이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가진 당 상임고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상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2016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다짐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제2의 창당을 하는 각오로 낡은 사고와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우리가 혁신에 성공해야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고 이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득권에 매달리지 않고 국민의 요구에 따른 변화를 기꺼이 감당하려 한다"면서 "우리 지도부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고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올해도 상임고문들께서 민주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권노갑 상임고문은 "요 근래 민주당의 지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가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고문은 "다행히 김 대표 중심으로 당이 굳게 뭉쳐 민생을 챙기는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이와 같이 우리가 꾸준히 노력하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국민에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 대표와 권노갑, 김상현, 문재인, 문희상, 박상천, 송영오, 이용희, 정동영, 한명숙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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