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퓨어스토리지가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스토리지 시장 3위를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콘웰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퓨어스토리지의 한국 시장 성장률이 가장 가파르다"면서 "전 세계의 플래시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고 가운데 한국에서의 지난 해 실적은 전년대비 50% 이상 상승"이라고 말했다.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으로 설립된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스타트업 회사로 삼성벤처투자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9월 기준 기업 가치는 약 1조700억원 수준.
퓨어스토리지는 지난 해 3월 국내 지사를 설립한 이후 조직을 확대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력해 SSD 스토리지 단가를 낮추는 데 협력하고 있으며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지사 설립 첫 해인 지난 해 1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약 7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퓨어스토리지는 투자 확대와 공격적인 영업으로 2016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콘웰 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지사를 지원하기 위한 인력을 두배로 늘렸다"면서 "기술지원, 영업, 마케팅 인력을 꾸준히 채용해 한국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우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대표는 "올해 목표는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3위안에 드는 것"이라면서 "인력을 두 배까지 늘리고, 금융과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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